농심, 세계적 캔디 브랜드 ‘멘토스’ 정식 수입

2014-09-24 09:34
11월부터 멘토스 30종 판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농심은 24일 이탈리아 퍼페티 반 멜레사와 '멘토스'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멘토스는 1946년 처음 출시돼 현재 150여개국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는 1989년 처음 수입된 이래 10~20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연매출 140억원(2013년)을 올리고 있다. 농심은 11월1일부터 6가지맛, 30종의 멘토스 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심이 세계적인 식품기업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여년간 라면과 스낵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시장을 공략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에는 네슬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킷캣' 등 5개 상품군에 대한 국내 판매를 맡는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넓혀오고 있다. 

한편, 농심은 세계적인 포도주스 브랜드인 미국의 웰치주스, 40여년 전통의 어린이 음료 대명사 카프리썬, 일본 최대 카레메이커 하우스카레, 세계 유명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 덴마크 황실 지정식품인 튤립햄 등 글로벌 식품브랜드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