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신주학 비판, 과거 임시완 발언 눈길 "회사와 어떤 트러블 있어도…"
2014-09-22 08:2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신주학 스타제국 대표를 비판한 가운데, 임시완의 과거 발언이 다시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한 말'이라는 제목으로 임시완이 콘서트가 취소된 후 진행된 사과회에서 언급한 내용이 게제됐다.
콘서트 취소 당시 임시완은 "회사와의 어떤 트러블이 있든 간에 여러분들이 알게 해선 안 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많은 일을 생각했습니다"라면서 "하지만 접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이 회사에서 많은 걸 당해도 되지만 여러분들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겁해서 다시 한번 속에 담아왔던 말들 아껴두겠지만 여러분들은 이렇게 저희 때문에 혹은 다른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문준영은 "떳떳하십니까. 신주학 대표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고, 이제는 감당하세요. 저는 뚜껑 열렸습니다"라면서 "9명의 아들들이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해온 수익들, 자금들, 다 어디로 사라졌냐.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라"며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이어 문준영은 "포털사이트 참 실망스럽습니다. 검색어 올려주세요. 저같은 아들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있어선 안됩니다. 자꾸 그러시면 지금 1차 공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어 "다른 사람들, 다른 기획사들이 스타제국 편에 서는 순간 저는 그 기획사들 비리까지도 입 열 것이고 자료 공개하겠습니다. 피해 보지 마세요. 남의 나라 전쟁에 끼는 거 아닙니다. 감당하실 수 있으면 돈으로 매수하세요"라고 비난했다.
한편, 문준영 신주학 비판에 네티즌들은 "문준영 신주학 비판글 보니, 스타제국 대표 이상한거 같던데" "문준영, 신주학 비판글 올리더니 오늘은 화해했다고?" "신주학 어떻게 했길래 문준영이 자살 생각까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