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매매 아파트 '강남 마크힐스'…193㎡ 65억원

2014-09-17 08:46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193㎡(이하 전용)가 65억원에 거래된 서울 강남 마크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 193㎡는 65억원에 실거래 됐다. 3.3㎡당 거래가는 1억1122만원에 달했다.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는 244㎡가 57억원, 성동 갤러리아포레로는 271㎡가 55억원,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는 244㎡가 52억원에 거래돼 강남 마크힐스의 뒤를 이었다.

용산 파크타워 244㎡(46억원), 강남 논현라폴리움 264㎡(45억3000만원),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5㎡(45억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4000만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원), 강남 타워팰리스 218㎡(43억8000만원)의 매매가도 40억원을 웃돌았다.

지역별 최고액 거래 아파트는 경기 분당 파크뷰(38억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40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28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000만원),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16억원), 광주 서구 갤러리(11억8000만원), 강원 강릉 교동롯데캐슬1단지(6억 40000만원), 제주 노형이편한세상(7억3000만원) 등이다.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고가 아파트는 총 9955가구였으며 이 가운데 8840가구(89%)가 서울에 있었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 중 76%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있었다.

반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로 23㎡가 450만원에 거래됐다.

1000만원 이하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40가구였으며 강원(41가구), 경북(33가구), 전북(22가구), 전남‧충북(각 21가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