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5일에 휴전협정 서명 방침” 밝혀
2014-09-05 10:5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영국을 방문 중인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 반군과 휴전을 포함한 평화안 문서에 서명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러시아와 우크리아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친러 반군 대표자가 회담을 열고 휴전협정 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5일 휴전협정에 서명한 직후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해 휴전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친러 반군 간부가 “부대에 휴전 명령을 내릴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라스무센 NATO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안타깝게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정세에 관여하고 있음을 목격해왔다”면서 러시아의 태도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