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유해성 논란’ 일으킨 물질은
2014-09-01 15:20
문제가 된 성분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세트리모늄 브롬화물)’다. 이 성분은 국소적 방부용 세트리마이드의 구성성분으로 백색에 냄새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따르면 이 성분은 세균과 진균에 광범위한 항균 작용을 해 지루와 건선 치료용 샴푸 원료로 사용된다. 매우 약하게 희석된 용액은 잇몸 통증을 줄여주는 데 쓰이기도 한다.
위장관 자극으로 인해 오심, 구토, 복통, 연하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를 토하기도 한다.
피부와 눈 건강도 해친다. 이 성분을 장기간 접촉하면 피부가 민감해지는 피부 감작성이 나타나며, 심각한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유를 받는 건강한 신생아 5명이 세트리마이드 1%와 클로르헥시딘 0.05%를 희석한 방부액을 섭취한 후 수분 안에 입술, 입, 혀에 부식성 조직손상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