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맑은느낌 몽드드, 가습기살균제-세균 성분 검출…"국민만 죽어나는구만" [왁자지껄]

2016-09-09 00:00

[사진=맑은느낌 몽드드 제품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깨끗하게 하기 위해 쓰던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물론 일반 세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해당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아… 몽드드! 울 아이 쓰던 제품인데, 어쩔... (ya*****) " "흠…가습기 살균제 사망원인으로 그 약품들이 의심받은 게… 이명박 땐 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또 썼어?(U_******) " "국가는 나 몰라하고 믿고 사용할 제품은 없고 국민만 죽어나는구나 ....(pk******) " "저가 물티슈보다 비싼 이유가 세균을 4천 배 첨가해서였음?(na******) " "저 맑은 느낌 물티슈 울 집 앞 슈퍼에서 하나에 1000원씩 팔길래 겁나 잘 썼던 제품인데(dd*****)" 등 반응을 보였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물티슈'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 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태광에서 출시되던 '맑은느낌' 제품에서 고농도로 사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검출됐다.

또한 ㈜몽드드의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는 기준치를 4000배 초과한 일반 세균이 검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