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장보기서비스 기업 고객까지 확대 시행
2014-08-28 15:32
다과회, 야유회 위한 장보기도 망원시장 전화 한 통이면 끝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망원시장이 기존의 ‘장보기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 시킨 ‘걱정마요 김대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장보기서비스’란 맞벌이 주부나 임신부, 노약자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혼자 움직이기 힘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장보기 도우미'가 대신 장을 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망원시장은 작년 9월, 장보기서비스 시범시장으로 선정돼 꾸준히 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6월부터는 프로보노 전문기관‘브릿지’, 국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연계하여 기업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수립했다. 기존의 주부, 노인 등 지역주민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서비스 체계를 보완하여 기업에까지 대상을 확장해‘걱정마요 김대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이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도입, 뼈없는 족발이나 세척 된 과일 배송 요청 등 단편적인 방식에서 탈피에 맞춤형 주문이 가능하다.
망원시장 콜센터(335-3591)의 장보기서비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구매가 끝난 물품들은 장보기 도우미의 확인을 거쳐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각 가정 또는 기업까지 3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배송한다.
비용은 상품을 받을 때 현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계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