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부산 양덕여중 지하철 창원버스 고리원전 침수, 현재 인명피해는?
2014-08-25 18:12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부산 양덕여중 지하철 창원버스 침수 긴급대피, 고리원전 중지돼…부산 양덕여중 지하철 창원버스 침수 긴급대피, 고리원전 중지돼…부산 양덕여중 지하철 창원버스 침수 긴급대피, 고리원전 중지돼
부산·창원 등 남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양덕여중과 창원버스, 지하철, 고리원전까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에는 현재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은 금정산 일대에서 13시부터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는데요.
폭우로 고리원전 2호기 부속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구 구포 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오후 4시께 3층까지 침수,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화명역 등이 침수됐고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일부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오후 2시 50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마창여객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대 후반 추정 여성 1명 시신이 발견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하층에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고 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면서 강한 비 구름대가 형성돼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