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신경주역·부산역·광명역에 ‘경주엑스포 갤러리’ 운영
2014-08-21 16:45
9월 12일 개막 ‘이스탄불 in 경주’ 및 엑스포공원 소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1일 전국 주요 도시 KTX역사 내에 ‘경주엑스포 갤러리’를 운영하며 KTX 이용객들에게 자연스레 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터키문화축제 ‘이스탄불 in 경주 2014’를 홍보하기 위해 KTX 신경주역, 부산역, 광명역(경기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KTX 역사는 하루 수천~수만 명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KTX 이용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어 최고의 홍보 지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신경주역과 광명역에서 동시에 전시를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울산역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KTX역사 내 경주엑스포 갤러리’에는 사진전과 세계화석전시가 번갈아 펼쳐진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스탄불 in 경주’ 홍보도 겸하고 있어 각별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최고 명장면 30여 점을 엄선한 사진전은 실크로드의 서쪽 끝 이스탄불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갤러리 내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전체 여정의 하이라이트 동영상과 한국-터키의 오랜 인연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연’ 등이 상영된다.
‘세계화석전시’는 경주엑스포공원 필수 코스 중 하나인 ‘세계화석박물관’대표 화석들을 이동 전시했다. 암모나이트, 삼엽충, 공룡알 등 고생대~중생대~신생대 시대별 화석 100점을 전시중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의 주력 콘텐츠와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대한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면서 ‘이스탄불 in 경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KTX 역사를 엑스포 홍보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문명의 요람’인 터키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이스탄불 in 경주 ’는 오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경주엑스포공원, 경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며 모두 9개 분야에서 2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