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싱크홀 예방 조치, 터널 공사현장 55곳 일제 점검

2014-08-21 13:54
구조물 하부 직접 통과하거나 구조물 인접 대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잇따른 싱크홀(지반 침하) 및 동공(동굴) 발생으로 공사현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철도 터널 공사현장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부터 7일간 현재 시공 중인 전국 터널 공사현장 5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현장은 공단이 발주한 터널공사 현장 161개소 중 구조물(도로·건물·교량 등) 하부로 직접 통과하거나 구조물과 인접한 터널 공사현장 55개소다.

공단과 지반·터널분야 외부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공사현장 지하수위 계측자료를 점검할 예정이다. 문제발생이 우려되는 개소는 지표면 투과 레이더 탐사와 보링(직접 지반 시주) 조사 등 정밀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일제점검 시행결과 예방조치가 필요한 공사현장은 보강방안을 마련해 즉시 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