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중기청, 창조경제 성과 창출 협업 강화 ‘한 뜻’

2014-08-20 15:42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20일 제2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신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두 기관은 우선 창조아이디어 경진대회(미래부)와 대한민국 창업리그(중기청)를 통합해 ‘창조경제 대상 : 슈퍼스타 브이(V)’라는 새로운 창업 진흥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또 미래부가 주관하는 창조경제타운의 우수 아이디어가 이른 시일 내에 사업화될 수 있도록 중기청이 별도 연구개발 예산을 책정하는 등 창업지원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조4000억원 규모의 미래부 원천연구개발사업 과제 선정 때 중소·중견기업을 우대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최대 걸림돌인 연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미래부 산하 정부출연연구소 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청년들의 안정적 직업 선택 등 기업가정신이 약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응하고자 조만간 기업가정신 고취를 위한 범부처 추진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술 진화와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미래부와 중기청이 한 몸인 것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