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소기업청 주관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운영 선정
2017-05-18 13:03
아주경제 (김해) 이채열 기자 =창업이 자유로운 도시, 김해시(허성곤 시장)는 김해시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최낙영 센터장)와 인제대학교(차인준 총장)와 컨시엄을 통해 중소기업청 주관 '특화형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경상남도 특화 산업인 기계부품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창업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평가된다.
비즈니스센터에 유치‧개소할 '기계부품 특화형 시니어기술창업센터(이하 '시니어 창업센터')는 3년간 국가지원금, 김해시 지원금, 수행기관의 투자금 등 총사업비 약 6억2천8백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경남 지역의 40세 이상 시니어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 네트워킹 지원, 교육, 현장견학, 지역 기업과의 연계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니어 창업센터 운영을 맡은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인제대학교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축척된 창업지원 노하우 및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기계부품 분야 시니어의 맞춤형 기술창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조선경기 악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기계부품분야의 퇴직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퇴직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모의투자경진대회, 시제품 개발, 소비자 반응조사, 상표등록, 전문장비활용, 제품 디자인 등 창업초기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와 인제대학교는 사업계획에 따라 지자체 및 관련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한편, 올해 기준 총 50여명의 시니어 예비창업자를 모집 실전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시는 창업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해 올해 상반기 김해 창업카페 오픈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사업으로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창업 사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창업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 중에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을 주도해 온 중년층의 경륜을 살린 '시니어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촉진, 일자리 창출,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창업지원 사업들과 연계성을 강화해 창업 성공의 DNA를 김해시에 이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