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 김해사랑상품권 700억원 발행
2024-12-31 17:52
김해시가 내년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500억원에서 2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것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2025년부터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발행된다. 올해 분기별 및 명절 위주로 진행됐던 방식과 달리, 내년에는 정기적인 발행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는 30만원, 할인율은 7%로 올해와 동일하며, 모바일 앱(비플페이,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7% 할인 구매와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주는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어 판매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상품권 출시 후 빠른 소진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김해사랑상품권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