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3번째 결혼,5살 연상 대학교수.."7살 딸 이어 고1 아들 생겨"

2014-08-20 06:39

허수경 3번째 결혼,5살 연상 대학교수.."7살 딸 이어 고1 아들 생겨"[사진=허수경 결혼,방송 캡처]

허수경 결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방송인 허수경(47) 3번째 결혼한 것을 고백했다. 또 허수경은 5살 연상의 대학교수와의 결혼으로 고1 아들까지 생겼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 6탄으로 허수경이 출연해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허수경은 "사실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일부러 숨긴 것도 있다"며 "(남편은) 5살 연상이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라고 밝혔다.

허수경은 3년간 결혼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사실 너무 섣불리 사람에게 쉽게 보여질까봐 말을 안 하고 싶었다"며 "3년쯤 같이 결혼생활을 하니까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 싶다. 처음부터 서로 만났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얘기를 나눈 적도 있다. 하지만 처음 만났으면 서로 소중함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허수경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당시 난 만남에 대해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았던 상황이다."며 "남자친구도 나와 비슷한 상처가 있었고, 10년을 혼자 살았다"고 고백했다.

허수경은 이어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이 사람도 마음속에 굉장히 어떤 분노나 억울함이 차 있을 상황이었는데 술로 풀거나 맞서 싸우지 않고, 여행하거나 클라리넷 악기 연주 같은 것을 통해 화를 다스리는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수경은 3번째 결혼으로 고1 아들까지 생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허수경은 "남편도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있어서 나는 아들도 키우고 있다"며 "아들은 용인 수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딸은 제주에서 학교를 다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르다"고 말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허수경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수경 결혼, 축하해요.행복하게 사세요","허수경 결혼,이제야 제 짝을 만난듯하네요","허수경 결혼,역시 인연은 따로 있는 것인가 보네요.행복하게 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