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프란치스코 교황, 30분마다 일정... 시복식, 세월호 유가족 위로는 언제?
2014-08-14 18:35
아주경제 김진수PD, 김효정 아나운서, 박소희 아나운서 =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일정,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일정,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프란치스코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
◆ 영상내용:
박소희: 오늘 오전 10시 30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드디어 입국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또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김효정: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그러니까 오늘이죠? 오늘 오전 10시 30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은 공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영접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한국 방문 기간은 4박 5일입니다.
김효정: 교황의 공식 방한 목적은 아시아청년대회와 시복미사 집전입니다. 교황의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은 처음이며 바티칸이 아닌 현지에서 열리는 시복식에 참석하는 일도 드문 일이라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한국과 한국 천주교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즉위 직후인 작년 3월 첫 부활절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며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교황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희: 네, 그럼 교황의 4박 5일간 방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박소희: 네, 교황의 방한 일정표를 살펴보니 종교 행사가 대부분이지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의 만남, 충북 음성 꽃동네 방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로 미사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어루만지는 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김효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날부터 의전차량으로 기아의 소형차 '소울'을 선택해 화제가 됐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작은 급의 차'를 타고 싶다는, 교황의 특별한 뜻이었는데요, 늘 낮은 곳을 향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기에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교황의 이번 방한으로 한반도에 치유, 화해,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