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첫 날 예매율 57.7%…작년보다 0.9%P 증가

2014-08-12 20:3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추석 열차 승차권 첫 날 예매율이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12일 코레일은 올해 추석 승차권 첫 날 예매율이 57.7%를 기록해 지난해 추석(56.8%) 보다 0.9%포인트 높았다고 밝혔다.

인터넷 예매율은 64.3%(82만1000석 중 52만8000석), 창구 예매율은 42.6%(35만4000석 중 15만석)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58.8%)보다 5.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창구 예매율은 지난해(52.2%)보다 9.6% 포인트 낮아졌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61.4%, 경전선 53.8%, 충북·경북·대구·동해남부선 등 기타 선 26.6% 등이다.

열차종별로는 KTX 61.8%, 일반열차 48.8%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인터넷 접속 대기인원은 최초 30만7998명(오전 6시), 최대 접속 42만340명(오전 6시30분)으로 집계됐다. 최대 접속자 수는 올해 설보다 1.1% 포인트(4573명) 많고, 지난해 추석보다는 24.7%포인트(13만7625명) 적은 것이다.

이 날 승차권을 예매한 한 고객은 “지난해에는 앞 순번이 90만 명대였는데 올해는 2600여명이었다”며 “이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구매가 비교적 수월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추석 승차권은 13일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