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하절기 식중독 예방 박차
2014-08-12 11:3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민화식)가 하절기 식중독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최근 장마와 폭염이 겹치면서 구민들이 식중독 발생 위험에 노출될 것을 우려, 12일부터 10월31일까지 관내 생선회(복어) 취급 등 횟집 152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남은 음식 재사용), 수족관 적정교환 및 청결유지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시 필요에 따라 수족관 수(水) 수검검사를 병행 실시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세균수, 대장균군)를 의뢰한다.
또 수족관수 관리방법, 식중독 예방요령 등에 대한 현장교육도 실시함으로써, 영업주의 자율지도 기능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하되, 법규위반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민 구청장은 “단순히 위생점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검업소의 30%가량을 선정해 식중독균 간이검사(ATP측정기) 키트를 활용, 오염가능성 등을 진단·평가해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도 제공하는 등 단계적 점검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