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유의사항 '체크'

2014-08-12 10:40
1회 최대 6매 예매, 14일 자정까지 결제

KTX.[사진=코레일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되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에 앞서 1회, 1인당 예매 가능한 승차권의 매수와 결제 기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13일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11시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5~11일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트레인 등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전체 승차권은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에 30%가 배정된다.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14일 10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예매는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또 14일 1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장거리 이용고객을 위해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접속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부여하고 순서에 따라 처리되는 대용량 접속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산시스템 웹서버 증설 및 대용량 접속제어 확충을 통해 접속자 증가에 대비했다.

추석 예매표 판매 이후에는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역귀성 승차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보다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대량접속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번 추석에도 승차권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