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센터, 내 옷에 '쪽 염색'…쪽빛 바다를 선사

2014-08-11 17:56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지난 9일 오후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정렬)에서 주말 문화교육 ‘초록이 묻어나는 천연염색’ 체험 행사가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실생활에 입고있는 옷 또는 색상이 바랜 헌옷이나 손수건, 티셔츠, 스카프 등을 발효된 천연 쪽 염료에 담궈 색을 입힌후,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구는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쪽빛 색을 입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물속에 있을때는 초록색인데 공기속에 꺼내 놓으면 금새 파란색으로 바뀌는 것이 신기한 듯 행사내내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