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추석 때 역귀성하는 부모님들 위한 ‘투게더 서비스’ 실시
2014-08-11 09:2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역귀성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효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어부산은 추석을 맞아 부산~김포, 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의 손님들을 위해 ‘투게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에 따르면 역귀성 인구 비율은 2012년 5.3%에서 2013년 13.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명절 귀성 풍속도가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는 자녀들의 발길에서 바쁜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을 향하는 어버이 발길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전에 에어부산 예약센터(1666-3060)을 통해 ‘투게더 서비스’를 신청하면 앞쪽 좌석 배정이 가능하다.
수하물 허용량은 기존 15㎏에서 25㎏으로 10㎏ 증가하며 해당 수하물에 중요 표시를 해 목적지 도착 시 수하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기내에서는 따듯한 전통 차와 함께 손녀딸 서비스(말동무 서비스)까지 진행돼 목적지 공항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역귀성 교통수단 중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한 것은 항공편으로, 55분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자녀들을 만나러 갔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투게더 서비스’를 통해 역귀성하시는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