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메이크업이 번지기 일쑤…반영구화장, 어디서 하세요?
2014-07-31 15:0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름이 되면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이 커진다. 피부가 1도씩 오를 때마다 피지분비량이 10% 정도 증가하고 그럴수록 정성 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들뜨거나 번지는 일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직장 여성은 매일 메이크업을 할 정도로 화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간이 더 늘어난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을 한 여성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반영구화장은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인증을 받은 안전한 천연색소를 피부의 표층 최하단부인 기저층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또렷한 인상을 준다. 3~4년에 걸쳐 색이 서서히 빠지기 때문에 시간이 자연스럽고 트렌드에 맞추어 교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영구적인 타투나 문신과 달리 수정·보완이 가능하다.
하지만 반영구문신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저렴한 시술비용에 끌려 병원이 아닌 곳에서 불법시술을 받으면 피부가 붓거나 염증 증상, 알레르기 등으로 고충을 겪을 위험이 있다. 이런 경우 주사나 약 처방을 받을 수 없어 환부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반영구문신을 염두하고 있다면 시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시술 받도록 해야한다.
강남반영구화장 고운몸클리닉 김희경 원장은 "개개인의 피부가 다른 만큼 피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직접 반영구문신 시술을 받아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반영구문신이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색소도 중요하지만 의료기구 또한 매우 중요하다. 멸균소독 된 장비를 1회용으로 사용하는 병원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