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류현진,남은경기 10경기서 박찬호 18승 넘어설까?
2014-07-28 13:39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시즌 12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박찬호의 18승 기록을 깰지 관심을 끌고 있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승을 달성했다.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류현진은 박찬호의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넘어설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지난 2000년에 LA 다저스 선수로 활동 할때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승인 18승을 기록했었다.
류현진이 남은 10경기에서 현재의 페이스(승률 5할 기준)를 유지한다면 박찬호 18승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볼넷을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그대로 끝나 12승을 거뒀다.
류현진 12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남은 경기에서 7승만 하면 박찬호 기록 깬다" "12승 류현진 축하해요" "류현진 역시 괴물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