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하수관로 정비 614억 투자
2014-07-25 10:51
2020년까지 4222억 투자…하수관로 854㎞ 정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전지역 하수관 정비사업을 착수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공중위생과 지하수 자원 수질 오염 방지을 위해 올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614억원을 투자,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1994년부터 오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전체사업비 1조8088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 12월말 현재 1조3252억원을 투자, 3719㎞의 하수관로를 정비함으로써 79.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사업별로는 재정사업(국비지원)으로 425억원·71㎞,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189억원·28㎞를 정비하고 있다.
또 공사 유형별로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사업에 96㎞, 노후된 우수관로 교체 또는 빗물처리능력이 부족해 피해를 입는 지역에 우수관로 3㎞ 정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4222억원을 투자, 하수관로 854㎞을 정비하고, 시설율 100% 목표 달성을 위해 국비지원 절충 등을 통해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며 “이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서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