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가 90여일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해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체전지원을 위해 분야별 22개반 추진반을 구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장 인프라 구축 및 숙박, 위생, 교통, 환경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체전 메인경기장인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수영장, 한라체육관, 야구장 등 8개소에 대해 410억원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지난 4월 완료했다.

또 읍면경기장 8개소는 지난달까지 완료한데 이어 현재 종합경기장내 다이빙지상훈련장과 인공암벽 공사를 오는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선수단 등 숙박업소(5084실 1만6000명)는 이달 안에 사전예약을 마치고, 음식점 등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친절교육과 위생 점검을 체전기간까지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경기장 진입 대형버스 등 주차해소를 위해 시민복지타운 청사부지에 임시주차장(100대)을 조성한다.

주요경기장 연결도로 차선도색과 소파보수공사를 위해 하반기 추경예산 13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해 나가고 매월 1회 환경대청결 운동과 축산악취 양돈장 62개소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체전개최 1개월 전부터는 매주 도심지 및 오름·야산·해안변 등 환경 대청결 운동을 집중 실시, 체전기간 중에는 경기장별 쓰레기 집하장 설치 및 청소차량 증편운행, 수거관리인력 고정배치 등 경기장 환경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범시민 3대(질서, 친절, 청결) 손님맞이 운동을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추진해 나가는 등 체전성공 개최에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