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 교수, 세계이식학회 ‘소리 없는 영웅상’ 수상
2014-07-24 14:5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안규리(59·사진) 내과 교수가 세계이식학회가 주관하는 ‘소리 없는 영웅상(Unsung Hero award)’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리 없는 영웅상은 세계이식학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새로 마련한 상으로 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의·과학적 성과를 이룬 여의사에게 수여된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 교수는 장기이식 분야의 첨단화를 이끌고, 이종이식 연구와 국내 장기이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뇌사 장기기증의 세계표준 수립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3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