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위암투병 유채영 사기당해 전 재산 날린 사연 들어보니 눈물이?
2014-07-22 11:3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위암 투병 중인 가수 유채영이 과거 유명작곡가에게 2억 5000만 원을 사기당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이 되지 않은 상태다.
유채영은 과거 MBC 세바퀴에서 자비를 털어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그 당시에 유명했던 작곡가가 선불을 요구했고 그때는 어리고 잘 몰라 1억 원을 선입금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채영은 위암 수술을 받을 당시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채영은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투병 1년도 채 안 됐는데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며 "어머니와 남편 등 온 가족이 완쾌되길 바라며 간호에 힘을 쏟고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22일 오전 트위터에 “저를 위해 항상 마음 써주시는 여러분, 오늘은 유채영씨를 위해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라며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썼다.
배우 진재영도 트위터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라며 “작은 체구로 힘든 시간 버티고 있을 유채영 언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언니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필름처럼 지나가 가슴이 아려옵니다”라며 “채영언니 힘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