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사망 5주기…남편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

2019-07-24 07:55
유채영의 4주기를 맞아 지난 24일 유채영의 팬카페에 남편이 글 올려

고(故) 유채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채영은 고교시절 잡지모델로 처음 얼굴을 알려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해 1994년에는 그룹 쿨 멤버로 활동했다. 이듬해 유채영은 쿨에서 탈퇴하고 그룹 어스(Us)의 보컬로 활동하다 1999년 솔로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유채영은 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 유채영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2' 드라마 '패션왕'등을 통해 특유의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최성국은 유채영에 대해 "나의 상대배우였던 게 큰 행운이다. 내 최고의 상대"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2008년 10년 지기 친구이자 1세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한 유채영은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쳤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뽐냈던 유채영은 지난 2013년 10월 위암 판정을 받았고, 투병 약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유채영의 4주기를 맞아 지난 24일 유채영의 팬카페에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의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