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신애라, 차인표와 결혼 스토리와 입양 ‘진솔’하게 털어놔

2014-07-22 00:50

[SBS 힐링캠프]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와의 결혼 스토리와 함께 입양에 대한 얘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3주년 특집으로 신애라가 출연했다. 이경규는 과거 차인표의 ‘힐링캠프’ 출연을 언급하며 신애라의 출연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신애라는 차인표의 아내로서, 연기자로서의 일화와 함께 입양에 대한 얘기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를 언급하며 대외적으로는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집안에서는 자신의 말을 전적으로 존중해준다며 남편 차인표를 치켜세웠다. 신애라는 차인표가 은행에 한 번도 간적이 없다며 집안의 경제권을 자신이 쥐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편에게 주도권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의 메시지를 듣고 감동한 모습도 보였다. 차인표는 “울면 함께 울어주고, 기쁜 날 더 크게 웃어주고, 좋은날 손잡고 산책해준 당신. 당신은 내가 있는 이유였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아내 신애라를 감동시킨 것. 하지만 신애라는 부족한 아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신애라는 차인표와 결혼 스토리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차인표와 차안에 있을 때 “한손으로 운전할 수 있어요”라며 사랑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애라는 차인표가 “손을 잡으면 결혼 해야해요”라는 말에 당황했지만, 그 이후 좋은 감정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애라는 입양에 대한 얘기도 털어놨다. 전 세계 53명의 아이들 후원을 시작으로, 두 아이를 입양한 신애라는 “진짜 똑같다. 특히 저처럼 예은이는 한달 전 예진이는 백일 전에 왔다. 갓 낳은 아이를 입양하는 것은 아무 걱정할 게 없다.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다”라며 입양한 아이와 자신이 낳은 아이 역시 똑같이 사랑한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입양한 두 딸의 영상에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음주 ‘힐링캠프’ 예고편에는 신애라가 잠정 은퇴한다는 영상이 언급돼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