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전문화 운동’ 구체적 실천의지 다져

2014-07-15 15:11
- 안문협, 15일 총회 개최…분과별 중점실천과제 발표 등 협력방안 모색 -

▲안전문화운동 추진충남도 협의회 총회[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도민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첫 발을 뗀 ‘안전문화운동 추진 충청남도협의회’가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갖고 중점실천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안문협 각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도민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33개의 과제를 발굴하여,

  이 중 사안의 시급성과 파급성을 감안하여 도출한 도민안전문화운동 12대 실천과제 발표와 함께 실천방안과 구성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민안전문화운동 12대 기초실천과제로는 사회문화안전분과가 ▲폭력현장 목격시 (112, 여성긴급전화1366)신고하기 ▲내가정 내이웃 내가먼저 말벗 되어주기▲어린이 물놀이 보호자와 함께 하기 등을 발표했다.

 또 산업생활안전분과는 ▲비상구 장애물 치우기 ▲노인여가시설 가스밸브 확인하기▲축산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건설교통안전분과는 ▲어린이 보호구역 20km/h 이하 서행하기 ▲내가 먼저 재해위험 신고하기 ▲우리동네 무더위 쉼터 알아두기, 환경해양안전분과는 ▲유리병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 ▲등산시 발화물질 지참하지 않기 ▲수질검사 확인된 식용수 이용하기 등을 각각 발표했다.

 충남 안전문화운동 추진 협의회 총회를 주재한 민간위원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대부분 회의가 만나서 의견을 청취하고 헤어지는 형식적인 면이 있지만,

 충남 안문협에서는 그동안 안문협 분과위를 개최하여 분야별 과제 33개를 발굴하였고 이번 총회에서 12개 기초실천과제를 선정 발표된 만큼, 이제 활성화의 관건은 안문협 구성원의 적극적인 실천의지에 달려있다며 각 분과위원회의 활발한 활동과 기초실천과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였다.

 이날 인사말씀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지난해 출범해 골격을 갖춘 안문협은 이제 무엇을 어떻게 실천하고, 구성원과 행정의 역할과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협조와 협업 등 협의체 본연의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며 “안전문화운동은 도민 참여와 실천이 핵심인 만큼 구성원 간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