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올해 경제성장률 3.8%, 내년 4.0%"…각각 0.2%p 하향조정(2보)
2014-07-10 11:30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진행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8%, 내년 4.0%로 0.2%포인트씩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한은 지난 4월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올해 4.0%와 내년 4.2%로 제시했었다.
이 총재는 "이번 조정은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위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물가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1%에서 1.9%로 0.2%포인트 낮췄다. 내년 물가 전망도 2.8%에서 2.7%로 떨어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