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민간위탁 11개역 위탁역장 선정
2014-07-06 20:34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7월말로 계약 만료되는 민간위탁 11개역을 운영할 위탁역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관피아 논란 및 특정출신 우대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원 자격을 전년과는 달리 공무원은 경력 2년에서 5년이상으로, 공사직원은 4년에서 5년이상으로 강화했다.
반대로 민간의 경우는 경력 7년에서 5년이상으로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심의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학계·시민단체·언론·노무사·회계사 등으로 선발위원회를 구성, 안전업무능력, 조직·노무관리, 경영서비스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했다.
최종합격한 위탁역장들은 계약체결 후 직영 역 직원과 같이 안전관리, 영업관리, 친절서비스, 각종 장비사용법 등 철저한 직무교육 및 인수인계를 거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에 합격한 분들은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며 "동시에 도시철도공사도 앞으로 계속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체계 확립으로 안정적 도시철도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