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뱃길 더 밝아져!
2014-07-03 11:09
인천해양청,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주요지점 항로표지 6개소 광력증강 완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항만개발로 증가하는 배후광에 대비하고 해상교통 환경변화에 맞추기 위해 항해자와 시민옴부즈맨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해상교통량이 많은 주요항로에 설치된 등대 6개소의 밝기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광도를 증강한 항로표지는 인천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이라면 꼭 한번은 거쳐야 하는 주요지점에 위치한 등대로 이용자 설문조사(´13.12.) 및 항로표지 야간점검(´14.5.)에서 시민옴부즈맨이 광도개선의견을 제시한 항로표지이다.
그간 항만개발과 건물 및 상업시설의 증가로 광도가 도심주변의 조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들이 등대 식별에 불편을 겪었다.
따라서 기존의 소형 및 전구식 등화를 중형의 최신 LED등화로 교체하여 불빛이 기존 13㎞에서 많게는 20㎞까지 확대되어 선박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항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공현동 해사안전시설과장은 “항로표지의 야간기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항만변화에 따른 위해요소를 적극 개선하여 선박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