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 감독과 결혼하는 탕웨이 누군가 했더니… '색계'의 그녀
2014-07-02 18:55
1979년생인 탕웨이는 지난 2004년 드라마 '경화연자'로 연예계에 데뷔해 중국 백화상 우수 여배우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탕웨이가 주목을 받은 건 이안 감독이 연출한 영화 '색, 계'에서 여주인공 왕치아즈 역을 맡으면서다. 2007년 개봉한 '색, 계'에서 왕조위와 함께 주인공으로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성숙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 탕웨이는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2009년 11월에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추면서 국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광고에도 출연했으며, 2012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부산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2일 영화사 봄은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용 탕웨이 결혼, 만추에서 정말 예뻤는데", "김태용 탕웨이 결혼, 은근히 잘 어울리네", "김태용 탕웨이 결혼, 행복하세요", "김태용 탕웨이 결혼, 만추로 사랑을 쌓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