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부드러움 속에 독한 일면 감춘 여배우'로 호평
2014-06-20 14:25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유명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신작 ‘황금시대(黄金時代)’의 쉬안화(許鞍華) 감독으로부터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독한 일면”을 지닌 여배우라는 평을 얻었다.
허난상바오(河南商報) 18일 보도에 따르면 쉬안화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촬영 때 무표정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심각한 표정으로 바뀐다”라면서 “여성스러운 부드러운 외면 속에 독한 일면을 감추고 있는 여배우다”라고 탕웨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쉬 감독은 “그래서 그런지 문득 탕웨이가 1920-30년대 중국의 국민 배우였던 완령옥(阮玲玉·롼링위)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황금시대는 탕웨이 외에 펑샤오펑(馮紹峰), 왕즈원(王志文) 등 중화권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10월 1일 중국 대륙은 물론 홍콩, 대만 등지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