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 「개발을 위한 소셜미디어 워크샵」개최
2014-06-25 13:15
아∙태지역 공보∙ICT 담당관 및 카카오톡 대표이사 등 소셜미디어 관계자 50여명 초청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유엔 아시아ㆍ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UN-APCICT’, 원장 이현숙)은 아·태지역 및 미주 등 31개국에서 공보 및 ICT 부처 공무원, 미디어 단체, 소셜미디어 전문가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3일간) 인천 송도 G-Tower에서 “개발을 위한 소셜미디어(The Regional Workshop on Social Media for Development)”란 주제로 패널토론과 발표로 구성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UN-APCICT는 아∙태지역 회원국이 ICT를 개발정책의 범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는바, 이번 워크샵에서는 기존의 소셜미디어의 주요 기능인 관계 형성 및 쌍방향 소통, 정보 공유를 넘어, 농촌개발, 환경보호, 교육, 공중보건, 부패방지, 재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도구로서의 소셜미디어의 잠재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시각과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 공보 및 ICT 부처 공무원이 효과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국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샵에는, Kinley Dorji 부탄 정보통신부 차관, Woro Widiastuti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자문, Ediola Pashollari 세계청소년단체협의회(World Assembly of Youth) 사무총장 및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이사 등 국내외 정부, 기업, 학계 및 시민단체 등에서 약 50여명의 소셜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또한 70 여명의 미디어 및 국제협력 관련 전공 학생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번 워크샵에서는 UN-APCICT의 정보통신 인적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s for Government Leaders(이하 Academy)의 열한 번째 교육모듈인 ‘Social Media for Development’가 첫 선을 보이며, 참가자들이 각 국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한편, 참가자들은 동 교육모듈의 자국내의 전파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UN-APCICT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소속기관으로 2006년 설립되었으며,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위한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Academy of ICT Essentials for Government Leaders’를 개설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정보통신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2008년 6월 시작된 Academy는 현재까지 아ㆍ태지역 28개국에 전파되어 24,000여명의 공무원을 교육하였다.
또한, 비영어권 국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14개 언어로 번역, 개도국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아울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 양성(Turning Today’s Youth into Tomorrow’s Leaders)”과정을 개설, 다양한 교재 개발 및 자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이 국가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ICT를 핵심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2년 2월 공식 런칭 된 교재 ‘Primer Series’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ㆍ태지역 13개국에 전파되었으며, 현재까지 90여개 대학 20,000여명 대학(원)생의 ICT 역량강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