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박물관, 마루장식기와 특별전으로 초대
2014-06-24 10:5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2주년을 맞아 고려와 조선의 마루장식기와를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마루장식기와, 건물의 위용과 품격을 담다」라는 주제로 회암사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며, 전시기간은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마루장식기와는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 건축물에만 설치되던 것으로 회암사의 위상과 함께 회암사에 위치했던 건물들의 위용과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조선전기의 마루장식기와뿐만 아니라 고려에서 조선후기까지의 마루장식기와를 전시해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마루장식기와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동국대학교박물관, 동아대학교박물관, (재)경기문화재연구원, (재)한백문화재연구원에서 소중한 유물을 대여 받아 더욱 풍성한 구성의 특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루장식기와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멋과 품격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