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4일 ‘방송광고 모니터링 사업자 설명회’ 개최

2014-06-23 10:55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앞으로 방송광고 및 협찬고지에 대한 체계적인 심의로 모니터링의 객관성과 공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오는 24일 일산 빛마루에서 방송사, 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모니터링 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방송광고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 등 방송광고 사후규제를 담당하는 소관 기관과 방송광고 산업 관계자 간의 상호 소통과 협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 19일 제23차 위원회 회의에서 ‘2014 하반기 방송광고 모니터링 추진계획’을 수립·보고했고, 후속조치로 방송광고 모니터링 세부기준에 대한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 국민적인 관심사인 ‘2014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경기화면에 등장하는 가상광고나 방송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상품이 노출되는 간접광고에 대한 가상·간접광고 심의 세부기준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결과를 방송광고 모니터링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