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당선자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청년창업허브’방문

2014-06-23 08:52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의 선도적인 모델로 안착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2일 오후 3시경 부평로터리 지하상가에 위치한 ‘청년창업허브’를 방문했다.

이곳은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내에 쓰레기를 쌓아 놓던 공간을 활용해서 점포를 만들고, 청년 30여명이 각자의 경쟁력 있는 분야의 작은 점포들을 차려놓은 소위 청년 창업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일주일 전부터 문을 연 20여개의 작은 점포들은 다소 분주한 모습도 역력했지만, 열정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즉석에서 이뤄진 유정복 당선인과 20여명의 청년창업가들의 현장간담회에서 ‘청년창업허브’ 를 기획한 유명상 군(31세)은 “오래되고 침체된 지하상가가 저희들의 열정과 만나서 청년들의 일터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촉매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달 전부터 이 청년창업허브를 기획하게 되었고, 문 연지는 일주일에 불과하지만 주변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저희도 열정을 가지고 ‘인천의 홍대’ 같은 청년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당선자 부평로터리 지하상가 ‘청년창업허브’방문 [사진제공=희망인천준비단]

유당선인은 학창시절 자유공원 아래서 포장마차를 경영했던 일화까지 소개하며 “장사를 하다보면, 아주 미묘한 차이로 인해서 영업이 잘되고 안되고가 결정된다.”며, “젊은이들이 기존의 관성과 상식에만 매달려서 경영을 하면 그 결과는 뻔할 것”이라며 “청년의 창의력과 열정이 바탕이 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런 것들이 잘 추진 된다면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의 선도적인 모델로 안착해 나가도록 시차원에서도 적극 지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5일 정식 오픈을 앞둔 청년창업허브에는 마술용품가게, 패션가방 제작 판매점, 비보이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최대 7인까지 관람 가능한 1평 독립영화 상영관, 데코레이션 케잌 가게 등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20여개의 다양한 가게들이 이미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