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 응원, 17일 영동대로 교통통제...오후 10시부터

2014-06-17 15:59

서울지방 경찰청이 공개한 교통통제 구역 [사진 출처=서울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2014브라질 월드컵 한국 첫 경기 상대인 러시아 전을 앞두고 거리응원이 열리는 영동대로와 광화문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강신명)은 17일 길거리 응원전이 열리는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광화문 광장 일대 교통을 일시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광화문광장 2만 명과 영동대로 3만 명 등 시내 7개소에서 5만5000여 명의 인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 만해광장과 외국어대 오바마홀, 한양대 노천극장,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반포 한강 시민공원 등지에도 300~3000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응원인파가 예상되는 광화문광장과 영동대로는 안전 및 교통 관리에 경찰력 총 46개 부대 4600여 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응원 인파는 지정된 행사장과 주변 인도상에서 LED 폴리스라인과 교통경찰 위주로 관리하되, 운집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에는 세종대로 등 인근 차로를 축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지방 경찰청이 공개한 교통통제 구역 [사진 출처=서울지방경찰청]

경찰은 대규모 거리응원이 개최되는 광화문 광장 주변도로와 영동대로 일대를 단계적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러시아를 상대로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첫 예선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