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마르셀로 자책골·네이마르 동점골…크로아티아, 브라질 팽팽

2014-06-13 06:07

브라질 크로아티아, 마르셀로 자책골과 네이마르 동점골[사진출처=SBS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전반전이 종료된 가운데 마르셀로의 자책골과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1-1 팽팽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가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졌다.

전반 5분 브라질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마르셀루가 프리킥을 올렸고 다비드 루이스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약하게 골키퍼 앞으로 향했다. 전반 6분엔 크로아티아의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페르시치의 크로스를 올리치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크로아티아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마르셀로가 크로아티아 올리치의 낮은 크로스를 자신의 골문을 향해 넣고 말았다. 마르셀로는 이미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상황이었고 앞에 있던 크로아티아 공격수가 공을 흘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20분 반격에 나섰다. 파울리뉴가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21분 오스카가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동점골은 ‘신성’ 네이마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골피커의 손을 살짝 지나가서 골대를 맞추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