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가족’ 임효성, “슈와 다 잘 맞는데…” 거침없는 입담

2014-06-11 23:25

사진=JT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화끈한 가족’ 임효성이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편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화끈한 가족’에서는 임효성·슈 부부의 생활이 공개됐다.

임효성은 “다른 건 잘 맞는데 식성이 다르다. 선지, 홍어, 돼지껍데기, 닭발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나는 나물 종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슈는 “생간을 좋아한다. 연골이나 도가니탕도 쫄깃쫄깃해 맛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농구 시합을 했다. 경기에서 이긴 슈는 매운 닭발을 먹으러 갔다. 임효성은 “난 못 먹는 것”이라고 투덜댔지만 슈는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옷 고르는 시각도 달랐다. 의류 쇼핑몰 사업 구상에 나선 임효성은 원색에 깔끔한 디자인을 원했고, 슈는 다색에 화려한 디자인만 찾았다. 결국 임효성은 “내가 하기로 했으니까 내 위주로 했으면 좋겠다”고 통보해 슈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날 임효성은 아내와의 육아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구나 슈가 아이들 간식만 챙겨 화를 불렸다. 임효성은 “내 것까지 많이 만들 줄 알았다. 난 이 집에서 없는 존재”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화끈한 가족’은 연예인 가족의 화목과 갈등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