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 1.3%p 하락
2014-06-11 13:37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올해 국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가 1.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보험연구원은 11일 발표한 보고서 ‘2014년 수입(원수)보험료 수정 전망’을 통해 전년 대비 수입보험료 증가율 전망치를 5%에서 3.7%로 수정했다.
생명보험은 4.4%에서 2.4%로 2%포인트, 손해보험은 6.1%에서 5.8%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세제 개편으로 인한 저축성보험 수요 둔화와 보험사의 보장성보험 신상품 출시 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보험연구원의 분석이다.
손해보험은 장기손해보험과 일반손해보험 성장세가 예상 보다 낮다는 점이 전망치 수정에 영향을 미쳤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 증가세가 예상 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