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중국 알리페이 업무 제휴...한국 결제시장 진출
2014-06-11 08:20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중국 최대 온라인 금융결제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가 하나은행과 제휴해 한국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하나은행, 한국정보통신(KICC) 등과 한국 결제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금융당국은 알리페이의 한국 진출에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최종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최근 알리페이는 시범적으로 롯데면세점과 롯데닷컴에서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하나은행 등과 제휴해 중국인이 주로 찾는 온·오프라인으로 가맹점을 확대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9월 하나은행은 알리페이, 부가세환급 대행업체인 글로벌 텍스프리, KICC 등과 중국인 여행객의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