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행장, 문책경고 이어 추가 징계 가능성
2014-06-11 07:34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 종합검사와 KT ENS 관련 부실 대출 및 불완전판매에 대해 제재를 내린다.
문제는 KT ENS 대출 관련 건이다. 김종준 행장의 책임 소지가 있다는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주의적 경고 등 경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김 행장이 세 달 사이 잇달아 징계를 받을 경우 행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역시 이달 말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문책 경고 수준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 받았다.
4대 시중은행장 중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