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은 어디로 가나요?

2014-06-10 11:07
인천시교육청, 전공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적 운영방안 강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실질적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전공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적 운영방안 강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과 과정은‘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의거 특수교육대상 고등학교 과정 졸업생들에게 소질에 맞는 직업교육 실시를 통한 사회정착 및 경제적 자립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특수학교 및 일반 고등학교 특수학급에 설치된 수업연한 1년 이상의 과정을 말한다.

올해 교육부와 연계하여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여건 개선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교육청은 관내 특수학교와 특성화 고교에 설치된 23개 전공과 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직업재활훈련 및 자립생활훈련을 위해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러한 방안 중 하나로 시교육청은 2014 전공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특수학교를 공모하고 선정된 학교에 학교당 이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관내 특수교사들 간의 협의회를 실시하여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 및 효과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현장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한 바 있다.

시교육청 김윤성 창의인성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재활뿐 아니라 취업연계프로그램 운영을 보다 강화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정착과 경제적 자립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전공과 관련 부모∙학생∙특수교사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유기적인 연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