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올해 US오픈 출전계획 좌절
2014-06-08 10:47
미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 커트탈락…악천후속 크레인 선두
배상문(캘러웨이)의 US오픈 출전계획이 좌절됐다.
배상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2라운드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하며 커트탈락했다.
이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경기가 순주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예정보다 하루 늦은 이날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에 돌입했으나 한 명도 18홀을 끝내지 못했다.
배상문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을 60위안으로 끌어올려 12일 개막되는 US오픈에 나갈 수 있었다.
벤 크레인(미국)은 3라운드 6개 홀을 마친 가운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 전반을 끝낸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로 공동 11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3언더파로 공동 2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