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값 8월 전까지 '고공행진'

2014-06-07 15:59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돼지고기 도매값이 오는 8월 전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돼지고기 1㎏당 도매값은 5100∼5300원으로 내달 (5000∼5300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보고서는 돼지고기 1㎏당 도매값이 8월이 되서야 4600원으로 내려간 뒤,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달 돼지고기 1㎏당 도매값은 전년동기 대비 22% 급등했다. 최근에는 여름 휴가철과 월드컵 특수가 반영돼 값이 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