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 80억원 자산가가 박원순에 “돈독 올랐냐?”

2014-06-05 19:27


아주경제 김진수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Q. 6.4지방선거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의 재산이 1년 새 60억원이나 증가했다고요?

- 최시중 딸 최호정의원이 후보 등록 시에는 18억원으로 재산을 등록해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 재산은 총 80억3197만9000원으로 시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최호정 의원이 고지를 거부했던 최시중 내외 재산이 '직계존속 고지거부 기간 만료'로 같이 잡힌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이 서울시의회 시정 질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언쟁을 벌인 동영상도 화젭니다.

최호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에서 유엔 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에 대해 비난 섞인 질문을 던졌는데요.

최호정 의원은 "2012년 서울시가 1000인 원탁회의에 실패했는데도 왜 실패했다는 이야기 하나 없이 유엔에 성공한 것처럼 포장했느냐"고 추궁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귀중한 성과를 낸 것을 갖고 유엔을 속여서 상 받은 것처럼 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받아쳤습니다.

또 박시장이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하자 "돈독이 많이 올라 계시냐.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주냐"고 독설을 내뱄기도 해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