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돕고 싶었어요" 올림푸스 앙상블, 음악영재 1:1 멘토링 시작
2014-06-02 10:1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음악을 통해 위안 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고 꼭 돕고 싶었다”(첼리스트 박고운)
“음악을 통해 닫혀있던 성격이 바뀌었다는 이야기에 감동해 멘토가 되기로 했다”(피아니스트 박진우)
올림푸스한국(대표 이나도미 카츠히코)은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클래식 음악 영재를 선발, 다음달부터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는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올림푸스 앙상블이 멘토로 나선다.
서울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가입가구 초중고생이 지원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어서 5월 24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진행된 오디션에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들이 직접 참가해 총 3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뽑힌 학생들은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10개월 간 매주 1에서 2회 올림푸스 앙상블 멤버들에게 직접 레슨을 받는다. 또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올림푸스홀’ 및 기타 주요 공연장에서의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올림푸스 앙상블은 멘토링이 끝나는 시기에 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이나도미 카츠히코 사장은 “소중한 재능을 가졌음에도 여러 가지 장벽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 후원과 재능기부를 통한 선순환적 문화 나눔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