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양대 노조 총파업, '고양이는 있다' 제작발표회 취소
2014-05-29 16:04
관계자는 29일 오후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당초 오는 6월 3일 2시 열릴 예정이었던 '고양이는 있다'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고양이는 있다'는 오는 6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방송 전 제작발표회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KBS 본부)와 KBS 노동조합(KBS 노조)은 29일 오전 5시부터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양대 노조의 공조 파업은 2009년 두 노조로 나뉜 뒤 처음이다.
두 노조는 28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한국방송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안'에 대한 표결 처리를 다음 회의로 미루기로 결정함에 따라 파업에 돌입했다.